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거룩한 예배 자리로 불러주시고, 주님을 찬양하며 경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지난 한 주간도 지켜 주셨고,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금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주현절을 지나며 온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가난한 자와 병든 자, 소외된 자들에게 소망을 주셨듯이, 우리도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주님의 빛을 반사하는 거룩한 도구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주님의 뜻을 구하기보다 우리의 뜻을 앞세웠고, 세상의 염려와 걱정에 사로잡혀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금 주님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세상에는 여전히 주님의 빛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복음이 온 열방에 전파되게 하시고, 우리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이 나라가 주님의 공의와 사랑 안에서 변화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주님의 뜻을 온전히 대언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셔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말씀을 따라 결단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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